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5억원, 14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무선주파수(RF) 관련 매출과 부품 모듈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4분기는 전방 재고 조정에 따른 외형 감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은 931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TC-SAW 필터를 통한 평균판매가격 상승효과가 내년부터 예상되며, 2021년부터는 BAW 필터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실적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