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사람 '정약용', 고향에서 다시 태어나다…'정약용문화제' 개최

  • 등록 2019-04-21 오전 11:05:57

    수정 2019-04-21 오전 11:05:57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 의장 등 내·외빈들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면서 함께 즐기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약용’의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남양주시에 펼쳐졌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유적지, 물의 정원 일대에서 ‘정약용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일 시민 3000여명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남중학교 학생들의 플래시몹과 시립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걷기행사로 문화제의 문을 열었다.

걷기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함께한 장애인들이 서로 어우러져 진행돼,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 의장이 직접 휠체어를 밀면서 아름다운 한강 풍경을 만끽했다.

정약용 유적지에서는 여유당 음악회가 열렸고 능내리 주민들의 핸드메이드 작품과 악세서리, 목공품, 수제쨈, 연잎밥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렸고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역 옆 물의 정원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개최됐다.

조광한 시장은 “모든 사람들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이 정약용 선생의 정신인 만큼 조선의 개혁가로서 정약용 선생을 우리 남양주에서 다시 한 번 탄생시키고자 정약용 축제를 개최했다”며 “자동차가 점령했던 길을 걸으며 정약용 선생님의 꿈과 좌절을 함께 느끼고 40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에 갇혀 신음하는 조안면 주민의 아픔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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