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계속되는 출점과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편안함이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1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1조3392억원”이라며 “지난해 이후 계속된 신규 점포 오픈과 양호했던 기존점 성장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작년부터 오픈된 신규 점포는 김포 아울렛(2월)과 디큐브(5월), 판교점(8월), 그리고 올해 오픈한 동대문 시티 아울렛(2월) 등이다. 가산점은 위탁 경영으로 위탁 수수료만 매출에 반영된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증가한 1031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분기 누계 기존점 성장률이 3% 초반대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고, 1~2월 누계 4% 수준을 나타낸 기존점은 3월에도 2%대 성장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출점에 따른 모멘텀은 올해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2월 동대문 아울렛을 오픈했고 4월과 8월이는 송도 아울렛, 가든파이브점 오픈도 예정된 상태다. 그는 “이들 매장은 임차 매장으로 초기 투자비용도 크지 않아 수익성 우려도 없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10.5% 증가한 400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동대문과 송도, 가든파이브점의 2016년 반영 총매출액은 각각 1,500억원, 2,300억원, 800억원으로 추산했다.
▶ 관련기사 ◀☞[경기 춘래불사춘]④봄바람에 소비심리 살랑거리지만…☞현대百, 'OK캐시백&시럽(Syrup)제휴카드' 출시☞[등기임원 연봉]현대百 정지선 대표, 작년 연봉 35.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