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TV 세트업체들은 올해 들어 수익성 회복을 위해 신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 둔화로 디스플레이 수급 약화가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에서 23% 감소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기 회복이나 유가 하락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 효과,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TV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은 있지만, 1분기 TV 수요가 부진했던 현 시점에서 볼 때 제품 가격이 높아진 제품의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LG디스플레이 대학생 블로그, 누적 방문자 700만명 돌파
☞LGD, 주가 하락에도 반등 조건은 부족..목표가↓-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