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K200 배당, 예상보다 증가

  • 등록 2015-02-23 오전 8:38:43

    수정 2015-02-23 오전 8:38:4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배당 증가에 힘입어 코스피200지수의 배당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2월 결산하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199개 가운데 91개 종목이 지난 17일까지 배당을 공시했다”며 “당초 배당 추정치는 1.39%였지만 실제 이보다 0.19%포인트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1~3위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가 배당을 늘리며 K200지수의 배당이 종전 시장기대치보다 증가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주주환원정책과 은행주의 배당 상향도 K200지수의 배당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소득환류세제가 아직 적용되지 않았는데도 배당이 전년 대비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면서도 “배당 증가분의 4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배당이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반감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어 “올해도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종목별 영업이익 증가·개선에 따라 배당주와 배당성장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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