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지난 17일 한라비스테온공조 대주주인 미국 비스테온 측과 이같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6월17일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앤컴퍼니 측이 매수주체가 되고 한국타이어는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한다. 한앤컴퍼니는 SPC인 한앤코오토홀딩스를 통해 지분 50.50%를 2조8033억원에, 한국타이어는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해 19.49%를 1조819억원에 인수한다.
인수뒤 향후 6년간 한앤컴퍼니가 일정수량 이상의 지분을 매각하려 할 경우 한국타이어가 지분을 우선 매수할 수 있다. 향후 지분 추가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이와 관련,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과반수를 공동으로 인수한 뒤 경영에 참여해 사업다각화와 함께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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