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이버 보안 백서 한글판 발간

  • 등록 2013-12-30 오전 9:08:19

    수정 2013-12-30 오전 9:08: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LG유플러스의 2.6GHz 전국망 구축 장비로 들어가 보안 유출 논란에 휩싸인 화웨이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한글백서‘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점(Cyber Security Perspectives)’을 30일 발간했다.

화웨이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책임을 맡고 있는 존 서포크(John Suffolk) 수석부사장 주도로 집필된 이번 백서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화웨이의 거버넌스, 전략, 정책 및 절차에 초점을 두고 작성되었다.

존 서포크 수석부사장은 “본 백서는 화웨이의 엔드투엔드(end-to-end) 사이버 보안 접근법에 대해보다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고객, 각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 밝혔다.

백서에 보안과 관련한 화웨이의 12 가지 핵심 프로세스에는 ▲전략, 거버넌스 및 통제 ▲기초확립: 프로세스 및 표준 ▲법과 규제 ▲직원의 중요성 ▲연구 개발 ▲검증: 추정금지, 신뢰금물, 매사점검 ▲3자 공급업체 관리 ▲제조 ▲서비스 제공 시 보안 ▲문제 발생 시: 이슈, 오류 및 취약점 해결 ▲추적 가능성 ▲감사 등의 분야가 포함됐다.

화웨이는 백서를 통해 “화웨이의 엔드투엔드 사이버 보안 접근방식의 퀄리티와 완전성 제고를 위해 정부, 고객, 표준기관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가겠다”며, “공개적이고 협조적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기본 원칙을 고수해 이들의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을 최선을 다해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이번 백서는 2012년 발간된 ‘21세기 기술과 보안 ? 상생이 어려운 결합’에 이은 두 번째 백서이며, 백서의 한글판 전문은 화웨이 코리아 홈페이지(www.huawei.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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