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부제철, 회사채 차환에 비상..'약세'

  • 등록 2013-11-20 오전 9:01:00

    수정 2013-11-20 오전 9:01: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제철(016380)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회사채 차환발행심사위원회(이하 차심위)에서 동부제철이 신청한 회사채 차환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20일 오전 9시 현재 동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2.05% 내린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그룹의 대규모 자구계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7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동부제철이 신청한 890억원 규모의 차환 발행을 위한 심사에서 회사채 차심위 구성원인 신용보증기금이 의견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심위 구성원인 금투업계, 신용보증기금, 채권단 등이 만장일치로 차환이 이뤄지는 구조로 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에 안건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앞서 동부제철은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1050억원 가운데 20%를 자체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인 890억원을 차심위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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