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시행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이날 증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비 2.84% 오른 1805.31을 기록중이다.
대우증권(006800)과
우리투자증권(005940)이 4%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도 3%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KTB투자증권(030210),
한화투자증권(003530),
SK증권(001510),
HMC투자증권(001500)도 2% 넘게 올랐다.
전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증권산업 선진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국내 증권사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증권산업에 대한 역할 확대는 고무적”이라며 “새 정부의 증권산업 육성의지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국내 증권사 수익 모델 한계를 극복해줄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도 전일비 6.51포인트(0.34%) 오른 1926.95를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