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7] 민주·통합진보, 한명숙·이정희 등 매머드급 공동선대위 구성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양당 지도부 전원을 포함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지도부 회동을 갖고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 승리를 위해 공동 선대위원회를 만들어 상호 지원, 협력한다”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민주당의 한명숙 대표와 박영선 의원을 포함한 문성근,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김진표 등 최고위원 전원과,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공동대표를 비롯해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현 민주통합당 선대위대변인은 “박영선 의원은 최고위원은 아니지만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선대위는 별도의 선거대책본부는 두지 않고 실무 협의는 유세본부장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임찬규 사무부통장이, 통합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맡기로 했다.

또 공동선대위원회에는 단일후보 멘토단과 공동정책공약추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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