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아차(000270) 노사가 임진년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기아차 노사는 19일 노사협의를 갖고, 설 명절 선물비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상품권 37억원 어치를 구입, 회사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3만 7천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데 노사가 뜻을 같이한 결과"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단체교섭 및 노사협의를 통해 사회공헌기금 26억원을 조성해 매년 기초생활 수급자 및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임금협상에선 추가적인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50억원 장학금 조성에 합의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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