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예수금 이자수익과 채권중개 수수료가 브라질 법인의 주 수익원으로 4~6월에 이미 15억원 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1회계년도 자기자본이익률(ROE) 5% 수준인 60억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영업 초기였던 올 4월에 비해 성장속도는 둔해졌지만 글로벌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보수적으로 월 5% 성장을 가정할 때 올 연말쯤 계좌수 4500개, 예수금과 예탁자산 700만헤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월지급형 브라질 채권신탁 상품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으로 부각되면서 흥행하고 있다"며 "판매 3주만에 2000억원, 현재까지 5000억원 이상 팔렸으며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신탁상품 보수는 연 1%로, 연간 50억원 가량의 보수를 확보하게 됐다"며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이 해외국채 편입비중을 늘리고 있어 그룹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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