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 선진 시장인 미국에 첫 생활가전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북미 생활가전 R&D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홈어플라이언스(HA) R&D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 설립한 것은 미국이 스마트그리드 등 차세대 가전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데다, 특히 시카고에는 주요 생활가전업체들이 몰려있어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
HA R&D 센터는 미국 에너지관리국(DOE)과 북미 안전규격인증기관(UL), 미국 가전제조자연맹(AHAM) 등이 제정한 기준에 따라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특수 디자인한 온도제어시험실과 같은 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
또 제품의 실제 사용환경을 연구, 현지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스마트가전이 태동하는 시기에 북미에서 한 차원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선두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로버트 돌드 미국 국회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 데니스 시엔코 일리노이 상무성 디렉터(왼쪽에서 네번째) 등 임직원과 행사에 초청된 VIP가 LG전자 생활가전 연구개발(R&D)센터 앞에서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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