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간 줄곧 상승세를 이어온 탓에 낙폭 과대에 대한 메리트가 다소 희석된데다, 간밤 뉴욕증시도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서자 투자심리가 위축, 지수가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도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두드러진 매도 주체가 없는 가운데, 그렇다고 적극적인 매수 주체도 등장하지 않고 있어 지수의 흐름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85포인트(0.31%) 오른 1886.55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계약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약세로 이끌었고, 이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18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0.49%)와 포스코(005490)(0.12%) 기아차(000270)(0.4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05930)(-0.65%) 현대모비스(012330)(-0.59%) 현대중공업(009540)(-1.31%)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2포인트(0.47%) 오른 492.5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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