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지속..`안팎 모멘텀 부재`

  • 등록 2010-06-24 오전 9:06:24

    수정 2010-06-24 오전 9:06:2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출발해 17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외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수급마저 강한 동력이 되주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09%) 내린 1724.22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주택지표 부진 악재와 미 FOMC의 저금리 결정 사이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던져주지 않으면서 박스권 장세를 벗어날 명분이 더욱 약해졌다.

수급상으로도 움직임이 크지 않다. 다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소폭이나마 매수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긍정적이다.

이시간 현재 개인이 84억원, 외국인이 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은 0.5% 안팎으로 높지 않다.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다. 역시 하락률이 1%를 넘지 않는 등 낙폭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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