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미국발 훈풍에 `방긋`

  • 등록 2009-09-10 오전 9:12:28

    수정 2009-09-10 오전 9:12:28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0일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미국 대부분 지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기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가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에는 신중한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66%) 오른 1618.32를 기록 중이다.

미국발 호재에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 동시에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팔자우위다.

운수장비와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다. 기계 의료정밀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증권 운수창고 통신업 화학업종 등도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한국전력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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