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원을 유지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오버행이슈에 따른 물량 부담 속에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기대감 둔화, 서산간척지 개발 지연, 해외수주 부진 등으로 다른 건설주 대비 지속적으로 언더퍼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3분기 이후 해외수주를 회복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 상반기 신규수주는 공공 발주증가에 힘입어 토목부문이 예상치 대비 초과달성했고, 주택부문은 재건축과 재개발 수주 확대에 따라 연간 예상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부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이 올해 9조10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국내 건설업체 중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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