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향후 본격적인 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해
삼성증권(016360)은 외환은행과 손잡고 M&A 및 인수금융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증권과 외환은행은 양사 CEO가 참여한 가운데 22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외 M&A 및 인수금융 시장에서 은행 및 증권과 관련된 업무 중 상호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M&A시에 LBO나 대출 등 인수금융이 필요한 경우 삼성증권이 외환은행에게 인수금융 주선을 우선적으로 의뢰하고, 외환은행은 거래 기업의 M&A이슈가 발생할 경우 삼성증권측에 우선적으로 자문을 의뢰하기로 할 계획이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외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수금융의 안정적 확보와 M&A 영업기반이 강화됐고 앞으로도 IB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휴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 행장은 "기업 및 산업 구조조정에 따라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M&A 인수금융시장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삼성증권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했다"며 "M&A 인수금융 추진 시 상호 협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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