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잠잠했던 신용위기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데다 유가마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 지수는 3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내주며 신용위기가 파국으로 치달았던 3월 최저점 수준까지 추락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개장 초부터 거세다. 외국인이 61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55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수는 622억원 매수우위다.
전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보험, 증권 등 금융주의 낙폭이 깊다. 철강과 건설,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도 크게 부진하다. 전기전자와 자동차주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유통 등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이 그나마 낙폭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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