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대생지분 일부 매각, 주가 반전 요인"-동양

  • 등록 2007-12-26 오전 9:58:36

    수정 2007-12-26 오전 9:58:36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주)한화(000880)가 대한생명 지분 일부를 한화건설에 매각키로 한데 대해 "11월과 12월 주가 약세 국면을 반전시킬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생명 지분 일부를 한화건설에 매각한 뒤 유입되는 자금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대한생명 지분을 인수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6일 "(주)한화가 대한생명 지분 5.35%를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에 매각하며 주당 5430원(장부가 1882원), 총 2063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이는 11월과 12월 주가 약세 국면을 반전시킬 모멘텀"이라며 "(주)한화가 4분기에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이 예상됨에도 한화건설 유상증자 참여(3000억원)가 주가 약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100% 자회사로 대한생명 지분이 이동하면서 투자자산 가치에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200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된다"며 "(주)한화 주식의 재매수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이다.

한편 (주)한화 주가는 26일 오전 9시58분 현재 1.4% 하락한 7만300원이다.

▶ 관련기사 ◀
☞대한생명 지분 한화건설로 속속 이동..왜?
☞(주)한화, 대한생명 일부 지분 한화건설에 매각(상보)
☞(주)한화, 대한생명 3800만주 한화건설에 매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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