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주가가 장초반부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3.09% 상승한 60만원을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60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하이닉스(000660)는 전일대비 4.87% 급등한 2만6900원에서 거래되며 바닥권을 탈출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반도체가격이 모처럼 상승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촉발시켰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전일 DDR2 D램 주력 제품의 현물가격이 1% 이상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 지수는 지난 5일동안 1.3% 올라 8월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같은 반도체가격 상승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도 인텔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3~4%의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