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국 수출에 성공한 플랫폼 ‘인플링커’는 아이톡시가 자체 개발한 게임 인플루언서 전용 마케팅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와 게임 유저를 연결해 인플루언서가 게임 매출 증가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게임 퍼블리싱 회사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인플루언서에게도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톡시는 인플링커가 적용된 모든 게임에서 발생하는 기여 매출액의 일정 비율만큼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된다.
아이톡시는 이번 계약을 필두로 시안스카이가 중국 내 서비스 중인 일부 게임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인플링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향후 신규 게임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열티 매출이 지속적으로 커지게 될 것으며 특히, 해당 로열티 수익은 아이톡시가 자체 개발한 인플링커의 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매출 총액이 직접 수익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회사 측은 외형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국 콘텐츠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3.95% 증가한 3029억6400만 위안(한화 약 58조 원)으로 이는 한국시장(약 20조 원)의 약 3배에 가까운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아이톡시는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 국영 방송(미디어) VTC 그룹의 게임 계열사인 VTC인터콤과도 인플링커 도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VTC 인터콤은 베트남 내 3대 게임회사로 올해 9월부터 또 다른 게임 관계사 VTC 모바일과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MMORPG 장르 ‘World of Warriors’와 FPS 장르 ‘Battle Team2’ 게임 2종에 ‘인플링커’를 적용하여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톡시는 게임별 기여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 수익으로 추가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