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등록 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 상반기와 하반기에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시는 예산범위 내에서 모든 선정자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예산범위를 넘어설 경우에는 소득 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다자녀가구와 소득 7분위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가 전액 지원된다.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8분위 이하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별 차등 지원된다. 소득분위 산정은 대출 신청일을 기준으로 하고 최종적인 소득별 지원액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자 지원은 선정자 개인 계좌로 지급되는 대신 한국장학재단의 대출 원리금 계정에서 이자액만큼 차감 지원되는 방식이다. 지원이 완료된 12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학자금대출상환란(지자체 이자지원)에서 대출계좌별로 최종 지원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 학자금대출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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