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견조한 1Q실적…간편결제 시장 경쟁 불가피-메리츠

  • 등록 2019-04-19 오전 8:34:57

    수정 2019-04-19 오전 8:34:5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라인페이는 일본 간편 결제 시장 경쟁심화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네이버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1조3091억원) 대비 15.8% 증가한 1조516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 감소한 20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 1조5239억원·영업익 2032억원)에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로 광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361억원,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은 11.0% 늘어난 6579억원, IT플랫폼은 59.5% 증가한 1156억원, 콘텐츠서비스는 11.4% 성장한 330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19.2% 늘어난 5735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은 쇼핑 사업 고도화(포인트플러스, 퀵 에스크로)로 이용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10%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라인페이의 경우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일본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며 “올 초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가 1주일 동안 1000억원의 마케팅비 집행하는 강도 높은 프로모션을 집행하면서 라인 역시 마케팅비가 2분기 이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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