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 첫날 번호이동 3만7000건 달해

예약 판매량만 30만대 이상
  • 등록 2016-10-22 오전 11:13:45

    수정 2016-10-22 오전 11:13:45

아이폰7이 출시된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한 시민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애플이 새로 내놓은 스마트폰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출시된 첫날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된 전날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건수는 3만 6987건에 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 4000건을 크게 웃돈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건수인 3만 5558건, 지난해 아이폰6s 시리즈의 출시 첫날 번호이동건수인 3만 3500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KT(030200) 가입자가 106명, LG유플러스(032640) 가입자는 1677명 늘었고, SK텔레콤(017670) 가입자는 1783명 줄었다.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아이폰7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은 전작 아이폰6s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30만∼40만대로 보고 있다.

또한 업계는 아이폰7 시리즈 출시로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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