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조37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20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 차원에서 삼성그룹의 가장 효율적인 지배구조는 삼성전자(005930)의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이라며 “이중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 4.7%를 현물출자하지 않는 방식의 합병이 주주가치에 가장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투자부문은 삼성전자 자사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지분을 보유한 채 분할되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엘리엇펀드 주장처럼 사업회사의 미국 재상장은 세금과 법률이슈로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인적분할은 자사주의 투자유가증권화와 보유 자회사의 히든밸류, 막대한 보유현금 밸류를 고려할 때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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