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ON] 손대상의 HOPE 전략 시황(4/29)

잔약후강, 내수주(유통주)에 관심을 갖자!!
  • 등록 2016-04-29 오전 9:20:16

    수정 2016-04-29 오전 9:20:16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예상과 달리 일본은행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3.6% 하락으로 마감을 하면서 유럽 증시 장 초반 하락으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브렌트유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페이스북의 서프라이즈 실적으로 낙폭을 축소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을 했다.

미증시 역시 일본의 여파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달러 약세에 힘입어 WTI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고용지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 폭을 축소했다. 나스닥은 페이스북의 호재로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하지만 1분기 GDP가 0.5% 증가로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예상치에 밑돌았다. 애플이 전일에 이어 3% 급락 후 칼 아이칸이 애플의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다우와 나스닥은 1%가 넘게 하락, S&P 역시 1%에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을 했다.

금일 미국의 여파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IM부문의 호조로 6조원대를 지킨것에 비해 애플의 어닝 쇼크는 IT주의 선별적 움직임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에 주목을 해야 한다.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을 하는 것인지의 여부, 기관이 2000P를 넘으면서 매도가 이어졌는데 매수로 전환이 되는지의 여부도 중요할 것이다. 코스피 박스권을 이탈하면서 흐름은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2000P 위에서 장 후반에 머무를 경우 매수를 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 증시 IT주의 충격으로 700P 아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연속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반등 시도보다는 여전히 종목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 된다. 결국 수익은 좀 챙겨놓고 690P의 반등을 확인한 후 재매수에 나설 수 있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저조한 GDP가 6월 기준금리에 대한 키포인트로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장 초반보다는 장 후반에 매매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금일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경매로 SKT, KT, LG유플러스(032640)가 이슈가 될 것인데, 승자의 저주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급한 매매는 자제해야 하며,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방안 발표로 SK네트웍스(001740), 롯데쇼핑(023530)이 주목을 한번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송도에 아울렛이 개점되며, 삼성전자 VR카메라 출시로 아프리카TV(067160), 레드로버를 포함한 VR관련주의 상승도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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