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리온(001800)은 간판 제품 ‘초코파이情’ 증량 이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20% 넘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2015년 12월 한 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가격 인상 없이 초코파이 중량을 증량한 결과에 따른 것.
| (사진=오리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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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지난해 10월 말 초코파이 개당 중량을 35g에서 39g으로 11.4% 증량했다. 초콜릿 함량을 13% 늘려 초콜릿 맛을 진하게 만든 것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번 초코파이 증량은 오리온의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리온이 2014년부터 총 21개의 제품 포장재를 축소하고 포카칩 등 9개 제품의 양을 차례대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포장재 잉크 사용량을 줄여 원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두 번째 포장재 프로젝트 ‘그린포장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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