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국제유가의 향후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정유·화학업종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유지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 WTI 유가를 기존 60달러에서 50달러로, 두바이유는 기존 63달러에서 55달러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48.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3.9달러로 6월 고점대비 각각 24%, 29% 하락했다.
곽 연구원은 “화학업종에서 유가와 중국 수요는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이기에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우려가 확대되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유가하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유가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대응전략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단기 대응전략에 대해 곽 연구원은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견조하고 원료 하락 효과가 예상되는
효성(004800)과 유가와 관계없이 칼륨계 제품으로 실적이 견조한
유니드(014830),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휴켐스(069260)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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