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찬반투표에 2만9453명이 참여해 94.7% 투표율을 보였다. 각 부문 찬성률은 임금 70.1%, 단협 65.2%, 통상임금 60.1%을 보였다.
반발이 컸던 통상임금 확대안은 현대차처럼 상설 협의체를 만들고 논의한다. 노사는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임금체계개선 노사공동위원회’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정년 만60세 보장 △임직원 건강검진 개선 △임신여성 근로시간 단축 및 유산휴가 확대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등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 합의 △사내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특별교섭 지속 등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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