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Asia's Fab 50 Companies)` 명단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 동부화재(005830), 한라건설(01479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NHN(0354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총 8개 한국 기업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한국 경제가 약진하면서 2005년 이래 가장 많은 기업이 아시아 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NHN을 제외한 7개 기업이 재벌 계열사인 점을 지적하며 이는 재벌이 한국 경제에서 여전히 주축을 이루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2005년만 해도 도요타자동차 등 13개사의 이름이 명단에 등재됐던 일본은 지난해 2곳에 이어 올해는 단 한 곳의 기업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포브스는 2005년부터 총수익이나 시가총액 규모가 30억달러 이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지난 5년간 수익과 경영이익, 자본수익률 등을 분석해 성장 전망이 있는 5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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