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견조한 메모리 가격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더 좋을 것"이라면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3조1011억원, 영업이익은 97.9% 증가한 6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 출하랑이 전분기 대비 2~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과는 가운데 낸드 플래시 메모리 출하량이 전분기 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그는 이어 "D램가격 호조세가 이어지는 것도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한 요인"이라며 "올 한해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 모멘텀은 2분기에 가장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 연구원은 "D램산업의 중흥기 진입과 경쟁업체 대비 뛰어난 원가경쟁력, M&A이슈 등에 주목해 당분간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단기 급등에도 불구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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