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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전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그들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법 집행 결정은 주지사와 시장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도시를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하며 연방군 투입의 여지를 남겼다.
앞서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니애폴리스 시위에 대해 “연방정부가 개입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군대의 무한한 힘을 활용하는 것과 대규모 체포를 포함한다”고 연방군 투입을 경고것과 상반됐다.
그는 “일부 인종주의적 나쁜 경찰,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한 경찰들이 있다”며 “나쁜 경찰들은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일부 암적인 존재들이 법 집행에 오명을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평화로운 시위자들과 함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말했던 것은 포력을 점차 줄이길 원한다는 것과 약탈을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