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00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7%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익 200억원)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다가오는 4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학기 수요에 대비해 브랜드 업체들이 오더량을 늘리는 4분기가 신발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에게 성수기”라며 “중국 공장의 경우 올 4분기부터 수급이 원활해지며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공장은 경쟁사 제품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이전되는 효과로 내년도 상반기 두 자리 수 이익률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