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비수기 돌입에 보릿고개…목표가↓-대신

  • 등록 2018-12-18 오전 8:21:45

    수정 2018-12-18 오전 8:21: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내년 2분기까지 이익 규모가 낮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 2분기까지 영업이익 규모가 낮아지는 시기에 돌입했다”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31억원으로 추정치(1625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도 종전 대비 각각 10.4%, 9.2%씩 하향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략거래처의 스마트폰 판매 약화, 발광다이오드(LED) 및 전장부품 매출의 추정치 하회 등이 실적 하향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내년 3분기에 다시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 조정 시 중기적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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