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기업, 민간기업, 금융기관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전력 신산업 해외진출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에는
한국전력(015760)공사와
LS산전(010120)·
효성(004800)·
KT(030200)·
필링크(064800)·
누리텔레콤(040160) 등 민간 기업,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에서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입찰 참여 방안, 금융 조달, 현지 네트워킹 등 수주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정상외교 활용, 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로드쇼 개최, 국제개발은행과의 협력 등더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전력 신산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운영하는 산업이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전력 신산업 수출과 관련해 우리 기업은 대기업 위주의 단품 수출, 중소기업 경험 부족, 기업 간 협업채널 미비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국가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진출 협의체 구성(안).(출처=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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