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난 심화…집값도 7개월째 상승

  • 등록 2015-03-01 오전 11:00:32

    수정 2015-03-01 오전 11:09:23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봄 이사철에 접어든 서울·수도권의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0.33% 올랐다. 오름 폭이 전월 대비 0.06%포인트 커진 것이다. 수도권이 0.5%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봄 이사 수요와 막바지 학군 수요,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전셋집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0.57% 올라 수도권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0.47%, 인천도 0.36%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을 뺀 지방은 0.16% 상승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는 경기(0.57%), 서울(0.47%), 대구(0.40%), 제주(0.39%), 인천(0.36%), 충북(0.33%), 광주(0.31%) 순으로 많이 올랐고, 전남(-0.06%), 세종(-0.03%)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이처럼 껑충 뛴 전셋값은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은 0.24%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도 0.16%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구(0.45%), 제주(0.40%), 경기(0.30%), 광주(0.29%), 충북(0.24%), 경북(0.22%), 울산(0.20%)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평균 6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 폭이 집값보다 큰 영향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70.6%, 연립주택 64.3%, 단독주택 43.3%로, 단독주택을 뺀 모든 유형이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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