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NH농협증권은 13일
에스에너지(095910)에 대해 태양광 개발사업 지연 등을 감안해 예상 실적을 하향하면서 1만8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낮췄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지연된 일본 토죠 태양광 프로젝트와 3분기 태양광 설치량 부진 등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인해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실적은 기대했던 개발사업들이 4분기로 지연됨에 따라 매출액 547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으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는 계절 성수기로 인한 모듈 판매 증가, 국내 개발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액 98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선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국내 태양광 개발사업 지연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예상 순이익을 각각 22%, 24%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국내 개발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 일본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 계획 등을 감안해 기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