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삼성전자 실적, 새로운 악재 아니다"

  • 등록 2014-07-08 오전 8:54:37

    수정 2014-07-08 오전 8:54: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8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 새로운 악재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이번주 들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7조원 초반대일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고, 실적 발표는 숫자를 확인하는 차원이라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번 영업이익 감소가 영업 부진에 따른 것인지 비용 증가에 의한 것인지 여부”라며 “현재로서는 단가 하락 압력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팀장은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기업인 만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입지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화된 만큼 과거의 고마진 수익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며 “삼성전자가 고마진 대신 규모의 경제로 접근하며 후발업체의 추격을 차단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본 게임은 3분기 실적”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저점인지, 더 낮아질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게 되고 2분기 월드컵 등 마케팅 비용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수익이 악화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스톡톡스]“예상치 밑돈 삼성전자 실적 , 일단 시장에 부정적”
☞삼성전자, 2분기 어닝쇼크…영업익 8조원 붕괴(상보)
☞삼성전자, 2분기 어닝쇼크..영업익 7조원 초반 추락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