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과 삼성물산 김정수 부사장은 30일(현지시간 29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BHP 빌리턴 코퍼사 피터 비븐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칠레 BHP켈라 발전 사업은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장기 전력공급계약을 통해 BHP가 소유한 구리 광산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규모가 약 6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발전사업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 동안 멕시코 지역에서 LNG 인수기지 사업, 노르떼2 발전사업 등을 수행해 온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를 통해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 남부발전은 과거 이스라엘, 요르단 등에서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사업의 건설 및 공정관리, 사업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해외 시장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신성이엔지, 삼성물산서 94억 규모 공사 수주
☞ 삼성물산, “김치 담그며 사랑 나눠요”
☞ [건설산업大賞] 삼성물산 '사우디 쿠라야 프로젝트’
☞ 삼성물산-여성가족부, 보육특화 아파트 짓기로 협약
☞ 서울시, 삼성물산과 손 잡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 "삼성물산·삼성전자 '주목'..지배구조 변환 시발점"-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