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적기투자 중요..3·5년 후 사업 준비해야”

17일 3분기 GS 임원모임에서 강조
  • 등록 2013-07-17 오전 9:06:59

    수정 2013-07-17 오전 9:10:5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시장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적기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수익을 동반한 질적인 성장이 돼야만 기업이 영속할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습니다.”

허창수(사진) GS(078930) 회장이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3분기 GS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 회장은 “시장변화에 대응해 미리 준비를 한 회사들은 경영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실적이 부진하다”며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는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실적이 부진한 회사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하며, 모든 직원이 위기의 본질을 공유하고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손익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현재 수익을 내면서 재무여력이 있는 회사는 적어도 향후 3년, 5년 후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성장을 위한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업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라며 “미래 환경의 변동성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미리 준비하고, 인적, 재무적 역량을 고려하여 최악의 상황에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GS의 발전적 변화를 위해 인재 육성과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최근 사장단과 함께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며 “이번 방문 목적은 GS가 모든 사업장에서 무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데 있었다”며 다시 한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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