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과 PC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SIM(유심)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11월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인 이 서비스는 LTE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확인을 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인증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보안전문업체인
라온시큐어(042510)와 제휴 맺고, LTE스마트폰의 유심에 강력한 보안을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보안 1등급 매체로 보안성을 공식 인증 받았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PC나 USB, 스마트폰 내부메모리 및 SD카드에 저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칩 내부에 암호연산 장치(하드웨어적 보안 모듈 적용)가 돼 비밀정보가 외부로 복사되거나 재생성되지 않는다.
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USIM 공인인증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TE스마트폰에 다운받고,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www.uplus.co.kr)나 USIM공인인증 웹사이트(www.usimcert.com)에서 PC전용 프로그램을 받아 PC에 설치한 후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휴대폰 번호 입력과 애플리케이션의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금융·증권거래, 공공업무, 신용카드 결제 등 공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