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6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대우건설(047040)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유즈(Uz)센터’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당신을 뜻하는 U에 z(복수형 어미, needs)를 조합한 단어다. 이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골프클럽은 물론 사랑방과 놀이방을 기본시설로 갖추고 있다. 이달 시흥시 죽율동에 분양예정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에도 Uz센터가 들어선다. 기존 시설에 운동하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로맨스 가든도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공급되는 서울 개봉동 개봉 푸르지오에도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스포츠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Uz센터가 마련된다.
영화나 음악감상을 할수 있는 고급 AV룸, 놀이터에서 노는 자녀들을 지켜볼 수 있는 맘스존, 요가실, 명상휴게실, 개인스튜디오 등 타 커뮤니티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들이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과거 커뮤니티 시설 경쟁에서 이제는 커뮤니티를 브랜드화하는 마케팅으로 아파트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단지의 가치를 제고하는데도 한몫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