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4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싼타페`를 처음 공개했으며, 기아차(000270)는 `트렉스터`와 `GT` 콘셉트카와 양산차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차는 총 1224m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싼타페를 비롯해 아반떼,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총 13대의 친환경차 및 완성차를 선보였다.
|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이날 "신형 싼타페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크로스오버 패밀리카"라며 "신형 싼타페가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 모터쇼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0 kg·m, 의 2.4 세타II GDi 엔진과 최고출력 268마력(ps), 최대토크 37.2 kg·m의 고성능 2.0 세타II 터보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구성된다.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제원에 270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실용적인 SUV만의 넓은 실내공간도 확보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비롯해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플렉스 스티어링 ▲웰컴기능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
이와 함께 기아차는 자사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지난해 미 프로농구 NB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소속) 선수를 콘셉트로 꾸민 `K5 하이브리드 쇼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과 쏘울햄스터 광고, NBA 공식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높은 판매 신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감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대형 콘테이너에 깔리고도 멀쩡한 아반떼 ☞현대차, 여수엑스포 마케팅 돌입..7만1000명 초청 ☞[특징주]현대차, `사상 최고가` 경신..사흘째 `씽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