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위기 완화로 투자심리는 견조한 모습이지만, 전일(1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3.72포인트(0.19%) 오른 1919.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심리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지표에 따른 관망세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쉬어가는 모습이다. 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우위로 시작했다. 각각 339억원, 2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405억원어치 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면서, 이날도 프로그램매매는 매수우위로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흐름이다. 은행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 철강주는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증권 화학주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전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도 내리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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