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상용화 예정이거나, 일부 차종에 적용돼 상용화에 들어간 제품도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완성차업체의 `신차쇼`와 함께, 이번 모터쇼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012330)는 개발 단계에 있는 LKAS(차선이탈 방지장치)와 PCS(사전충돌 방지장치)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에 기반을 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보(UVO)를 소개했다. 음악 재생뿐 아니라 음성 인식, 저장,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한 장비로 수출용 기아차(000270) 쏘렌토R에 기본 장착됐다.
|
경남 창원 소재 부품업체인 센트랄은 현대차(005380) 제네시스, 그랜저, 에쿠스 등에 공급하는 알루미늄 콘트롤암(Control Arm)을 소개했다. 콘트롤암은 차량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부품으로, 알루미늄 재질을 통해 경량화했다.
센트랄 관계자는 "시중에 우리 회사 이니셜(CTR)로 나온 중국산 `짝퉁`이 기승을 부릴 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BMW 5, 6, 7 시리즈 등 명차 브랜드에도 OTR(Outer Tie Rod)과 ITR(Inner Tie Rod) 등 부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차량 엔진용 부품업체인 인지컨트롤스(023800)는 엔진 안의 공기량을 제어하는 에어 인테이크 매니폴트 등을, 카 오디오(Head Unit)와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대성엘리트는 국내 완성차업체와 독일 보쉬 등에 공급하는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 관련기사 ◀
☞기아차, `합심한 노사`..지역사회 봉사활동
☞기아차 `지금이 사상 최고치라고? 천만에`-한국
☞기아차, K7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