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8547억원) 대비 7.8%, 직전분기(9002억원) 대비 2.4% 증가한 9216억 원을 기록했다.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은 3만 4988원으로 전년동기(3만4418원)대비 1.7%, 직전분기(3만4532원)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인 OZ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806억원) 대비 6%, 직전분기(848억원) 대비 0.7% 증가한 854억원을 달성했다.
OZ 가입자는 9월말 기준으로 95만명을 기록해 LG텔레콤의 총 가입자 대비 약 11%의 비중에 도달한 상태이다. OZ 가입자의 무선인터넷 이용율은 평균 무선인터넷 이용률 대비 2배 이상 높은 80% 수준으로 가입자 월평균 매출액 역시 OZ 비가입자 대비 약 2배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데이터서비스 가입자당 매출액도 전년 동기(4115원) 대비 12.9%, 직전 분기(4538원) 대비 2.4% 증가한 4644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대비 증가한 것은 3분기 중반 이후 가입자 유치경쟁 완화에 따른 시장안정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3분기 순증가입자도 직전분기의 18만7000명 대비 약 51% 감소한 9만1000명으로 이로써 LG텔레콤의 총 누적가입자수는 862만명이다.
2009년 3분기 설비투자(CAPEX)는 네트워크 및 IT투자 등으로 1170억원이 집행됐으며, 회사의 미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초 계획한 투자는 연내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김상돈 LG텔레콤 상무(CFO)는 "2010년 1월1일자로 LG텔레콤이 LG데이콤 및 LG파워콤과 합병키로 함에 따라 통합 LG텔레콤은 총 자산 8조5000억원, 총 매출 8조원 규모의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며 "향후 LG텔레콤은 기존 3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합병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 확신하면서 통합법인 출범 전까지 합병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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