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는 21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주가는 올해 추정 P/BV의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우리는 주가가 펀더멘탈보다 앞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오는 23일 기업설명회에서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올 상반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이어 "문제는 휴대폰과 PC 제품이 올 1분기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고 최종수요가 늘어날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점"이라며 "휴대폰 HDI나 플립칩 패키징, MLCC 사업 모두 가동률에서 작년 12월 수준보다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실적은 더 악화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지난 2005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낼 것이며 우리는 손실규모가 3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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