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에 서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서비스 처리능력을 보유한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28개 국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팬아프리카 워런티 서비스`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현지 부족어 지원 TV 출시, 모기장 공급, 의족 지원 등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한 마케팅으로 아프리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가전시장은 올해 18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2013년에는 2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현지 중심 마케팅을 통해 이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지역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교통이 불편해 고객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서아프리카 지역내 최대규모인 2000㎡면적의 서비스센터를 세워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아이보리코스트, 앙골라, 세네갈에 이어, 내년에도 8개국가에 서비스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서아프리카 지역 일부 국가에 서비스센터가 부족해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건 안심하고 LG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업계 최초로 메뉴화면이 현지 부족어로표시되는 TV를 출시했다. 이 TV는 나이지리아 3대 부족어인 이보, 요르바, 하우사 언어가 지원된다.
현재 LG전자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어컨, 냉장고, 홈씨어터, PDP TV, LCD TV, CRT 등 주요 제품 점유율이 40%이상으로 절대적인 시장 1위의 위치에 올라있다.
특히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이상 성장하며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LG전자 서아프리카 박병우 법인장은 "LG전자의 성공요인은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인에 대한 의족 지원, 모기장 공급 등 고객인사이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프리카인들의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해 LG전자가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극장을 집으로..` LG전자 풀HD급 프로젝터 출시
☞LG電, 제습기 신제품 선봬..`장마 특수` 노린다
☞LG전자, 국적없는 글로벌 인재경영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