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에서 출연한 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희망 고교 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분기별 68만5500원 이내로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장학재단은 총 16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수업료를 내지 않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운영비만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90% 이내 가정의 고등학생 중 서울 소재 고교 재학생이거나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비서울 소재 고교 재학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막고자 지원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90% 이하로 확대하게 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고교 무상교육 부분 시행에 따라 학교 유형별로 신청 대상과 지원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교내 장학 담당 교사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0/07/PS20070500167.jpg) |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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